산의초등학교(교장 황영미)의 학생자율 동아리 ‘산의그루 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이 4월 25일(금),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열린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발대식에 초청되어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수원남부경찰서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산의그루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초청 음악회’의 일환으로, 경찰서 관계자와 학부모폴리스 구성원들을 위한 문화 예술 무대로 마련되었다. 기존에 학교 안에서 이루어졌던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장해 학교와 지역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초청 연주회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비로젯」 등 감동적인 곡들이 연주되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6학년 바이올린 파트의 구찬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결과를 지역사회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경찰서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초등학생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을 줄 몰랐다”며 “공연 수준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현재 산의초 오케스트라는 박성숙 담당 교사의 지휘 아래 64명의 학생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 등 다양한 파트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산의초 황영미 교장은 “앞으로 학교 안에서의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키워나가고,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